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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통신 ‘마케팅 선언’] KT,와이브로 4월 본격 서비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3 17:48

수정 2014.11.13 16:39


KT,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유선통신 4사들은 올 한해 마케팅 목표를 신규사업 확대에 맞췄다. 와이브로, 인터넷TV(IPTV), 인터넷전화 등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을 태세다.

기존 유선전화, 기업용 시장 등에서의 경쟁과열로 신규서비스 시장 창출은 유선통신사들의 생존전략이 됐다.

이들 유선통신업체는 통신방송 융합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수익창출과 직결되는 가입자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T는 올 한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5만명,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20만명, 프리IPTV '메가패스 TV' 가입자 30만명을 신규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KT가 가장 공을 들이는 신규 서비스는 와이브로다.
내달까지 서울·수도권 주요도시에서 망 구축을 끝내고, 4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TV포털 서비스 '하나TV'가 핵심사업이다. 올해 하나TV 가입자 100만명 목표에 매출 700억∼8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데이콤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이기 위해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가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올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향해 '고객밀착 현장경영'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KT

KT는 올 한해 새 시장을 창출하는데 전사적으로 힘을 쏟는다. 아울러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1위를 지키는 기존 서비스 시장은 적극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시장방어를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결합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결합서비스가 가능해지면 기존 가입자에겐 요금할인을 통한 편익을 높이고 사업자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을 토대로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면에서 KT는 최대한 결합서비스 마케팅에 최대한 힘을 모을 계획이다. 결합서비스의 정부 고시가 나오는대로 늦어도 5월 중에는 신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올 한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5만명, PCS 가입자 20만명,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20만명, 프리IPTV ‘메가패스TV’ 가입자 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에서 공을 들이는 신규 서비스중 하나인 와이브로는 내달까지 서울·수도권 주요도시에서 망 구축을 끝내고, 4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까지 단말기는 와이브로 카드가 내장된 최소형 노트북형태의 울트라모바일PC(UMPC)와 PDA, CDMA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 PMP와 USB 형태의 수신카드도 내놓을 계획이다.


KT는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CDMA 및 HSDPA와의 결합상품도 준비 중이다. 조만간 신규브랜드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연말까지 ‘메가패스TV’ 가입자 30만명 확보를 목표로 오는 5월 ‘메가패스TV’(아이코드)를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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