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증권사 대형·전문화 배양” 황건호 증협회장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3 18:02

수정 2014.11.13 16:38



연임에 성공한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장이 13일 공식 취임,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황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증협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자본시장의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협회장 자리를 다시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작업의 효율적인 마무리와 증시 수요기반 확충, 회원사의 대형화 및 전문화를 통한 은행과의 상생 기반 마련, 채권시장 및 프리보드 활성화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향후 구상을 밝혔다.

황 회장은 또 “증권업협회의 장기 비전은 최고의 전문성과 서비스로 자본시장 선진화를 주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미국의 증권업협회(NASD)와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의 기능이 완벽하게 조화된 조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가 최고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배양하고 자통법 이후 협회통합에도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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