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주식투자자 300만명 넘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3 18:42

수정 2014.11.13 16:38



지난해 말 현재 주식투자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종목은 2.83개였고 보유주식은 평균 1만92주를 갖고 있었다.

13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기준 지난해 말 현재 코스피, 코스닥, 프리보드 등 주식시장의 주주수는 865만명이었고 이 가운데 중복 투자자를 제외한 투자자수는 305만명으로 집계됐다. 주주수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7.9%, 투자자수 기준으로는 5.4% 늘어난 것이다.

투자자 1인당 보유종목 수는 2.83개로 전년보다 2.2% 증가했고, 1인당 보유주식 수는 1만755주로 6.6% 증가했다.

시장별 주주수는 지난해 코스피시장이 53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 324만명, 프리보드 3만2000명 순이었다.

주주형태별로는 개인주주 수가 전체의 99.3%를 차지했다. 법인주주 수와 외국인주주 수는 각각 0.4%와 0.3%에 불과했다.
그러나 소유 주식 수는 개인주주가 전체의 53.2%인 174억6850만주였고 법인과 외국인주주의 비중은 각각 29.4%와 17.4%로 나타났다. 개인 소유주식 수는 감소추세인 반면, 법인과 외국인 소유주식은 늘어나고 있다.

한편 기업별 주주 수는 하이닉스가 23만651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KT&G, 현대차, KTF, LG전자, 기아차 등이 10만명 이상의 주주를 확보하고 있다.


연령별 보유주식 비중은 40대가 전체의 35.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25.0%, 30대 20.1%, 60대 12.3%의 순이었다. 성별 보유주식 비중은 남성이 75.2%, 여성이 24.8%였다.
지역별 보유주식 비중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50.4%와 17.4%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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