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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정유,6월 동시 상장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4 08:43

수정 2014.11.13 16:37

SK인천정유가 오는 6월 런던과 국내 증시에 동시 상장된다.

SK그룹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13일 “지난해 말 런던과 국내 증시에 동시 상장하려다 시장 상황으로 연기된 SK인천정유의 상장일이 오는 6월께로 잠정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SK인천정유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증권업협회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하기까지 1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SK인천정유는 지난해말 한차례 상장 준비를 했기 때문에 실제 상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보다 훨씬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SK인천정유 지분 90.63%를 보유한 SK㈜는 지난해 말 SK인천정유 주식을 런던거래소와 코스피시장에 동시 상장하려고 했으나 정제마진이 하락함에 따라 주가 전망이 좋지 않아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현재 SK인천정유의 기업가치는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SK㈜는 지난 2005년 SK인천정유 주식 90.63%를 1조6000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K인천정유가 상장되면 SK는 경영권 위협이 없는 지분 50%만 보유한 채 모두 매각해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전체 지분중 30%만 매각해도 6000억원 정도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SK가 보유한 SK인천정유 주식은 모 은행에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와 SK인천정유, 그리고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SK 관계자는 “SK인천정유 상장이 올해 안에 이뤄지겠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도 “주관사로 선정된 것은 맞지만 아직 상장과 관련,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정유 상장이 연기된 지난해 말 이후 장외시장에서 SK인천정유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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