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지역기업에 경영안정자금 976억 지원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4 10:21

수정 2014.11.13 16:37



대구시는 설을 앞두고 지역에 기업 경영안정자금 97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금액은 지난해보다 16.2%(135억원) 증가한 것이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금 수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454개 업체에 대해 단기운전자금 967억원을 융자 추천해 지원키로 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16개 업체에 866억원(89.6%)으로 가장 많고, 건설업에는 19개 업체에 48억원(5.0%), 정보컴퓨터업에는 8개 업체에 24억원(2.4%), 기타 11개 업체에 29억원(3.0%) 등을 지원한다.

구군별로는 달서구 148개 업체 373억원(38.6%), 북구 139개 업체 220억원(22.8%), 서구 58개 업체 148억원(15.3%), 달성군 49개 업체 99억원(10.2%), 기타 4개 구 60개 업체 127억원(13.1%) 등을 융자 추천됐다.

이번 융자지원은 대구시가 11개 시중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에 단기운전자금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 이자의 일부(2∼3%)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상대적인 기업환경 여건이 열악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역내 이전 기업 등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지난해 3억원)까지 추천했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대출이자 보전기간은 1년이다.
융자지원 추천을 받은 업체에서는 오는 6월말까지 대출을 실행 완료해야 한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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