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어머니 가사노동 여전하군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4 11:01

수정 2014.11.13 16:36

시대가 변했다곤 하지만 여전히 설연휴에는 아버지에 비해 어머니의 가사노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8일간, 중등부 온라인 교육사이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가 10대 중학생 12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81%(1020명)가 설연휴 동안 아버지에 비해 어머니의 가사노동이 월등히 높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인식에 비해 어머니의 가사노동을 줄이려는 각 가정의 시도는 극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7%(969명)의 응답자가 자신의 집에서는 어머니의 가사노동 축소를 위한 별도의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소수의견으로는 친척들과 외식을 한다(11%), 설연휴 기간을 이용해 가족여행을 간다(5%), 명절음식 준비를 위해 전문 반찬가게를 이용한다(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응답자의 94%(1190명)가 설연휴를 기다린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세배돈에 대한 기대가 64%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들을 만날 수 있어서(22%)와 학교와 학원을 가지 않아서(1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중학생에게 주어지는 적절한 세뱃돈 액수를 묻는 질문에는 36%(459명)가 1∼2만원 정도로 가장 높았다. 5만원 이상이라는 답변도 35%(442명)나 됐다.
반면 1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자는 5%(68명)에 불과해 세뱃돈 때문에 설연휴가 부담스럽다는 직장인들의 하소연을 실감케 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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