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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반성하는 조직이 성공한다-역사를 통해 본 반성의 지혜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4 16:57

수정 2014.11.13 16:34



‘실패하는 조직은 입으로 반성하고, 성공하는 조직은 행동으로 반성한다’.

한 마디로 이 책은 ‘동양 목록학의 시조’ 유향과 유흠의 ‘설원’을 다시 새롭게 엮은 것이다. ‘설원’은 한나라 황실에 전해져 오던 교훈적인 고사를 엮은 책으로, 기발한 방법과 화술로 사람들을 일깨운 왕, 신하, 백성들의 지혜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반성의 지혜와 책략을 현대 기업 경영에 맞게 응용한 것으로 조직과 자신을 살리는 리더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15가지 철학이 실려 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어진 재상 안자, 춘추 전국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정치인 관중 등 역사속 위대한 재상과 제후, 책략가들의 놀라운 지략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농부, 은자들의 이야기도 수록돼 있어, 읽는 흥미를 더해 준다. 아울러 고전의 지혜를 현대에 적용한 ‘현실 적용 사례’도 담아, 현실의 숱한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가치는 핵심적인 고사들을 엮은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례를 아무런 편견도 없이 공정하게 한데 엮었다는 점이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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