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투,종합자산관리회사로 키울것” 김정태 사장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4 17:40

수정 2014.11.13 16:33



“국내 최고의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만들겠습니다.”

김정태 대한투자증권 사장(사진)은 14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수익증권 판매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영업망 및 조직 확대를 통해 주식 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을 늘려 나간다면 국내 최고의 종합자산관리회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대투증권은 최근 하나증권의 25개 영업점을 대투증권으로 통합, 영업점 수를 104개에서 129개로 확대한 데 이어 연내 추가로 20여개의 증권영업 복합점포도 가동할 계획이다. 또 오는 22일까지 대규모 영업직원 공개채용에 나서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지점장을 포함해 100여명을 뽑는 이번 공개 채용이 마무리되면 현재 400명 규모인 증권영업직원 수가 500명이 넘게 된다.


김 사장은 “이번 일이 마무리되면 조직과 인력면에서 대형증권사로서 손색없는 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내에 증권위탁매매 영업분야 점유율을 5%까지 확대하고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만간 하나증권의 리서치조직과의 통합도 마무리하고 3월 말까지는 스타급 애널리스트 10여명을 신규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투증권은 이미 지난달 김영익 리서치센터장을 영입한 바 있다. 김 센터장은 조만간 전국 투어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김 사장은 “대출조건 완화 등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바일 상담서비스, 새로운 온라인 거래제도 등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업계 최고의 금융서비스기업이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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