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SK텔레콤, 노키아 설립 美벤처투자사와 제휴

허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09:08

수정 2014.11.13 16:31


SK텔레콤은 미국·유럽을 거점으로 하는 미국 벤처캐피탈 회사인 ‘블루런 벤처스’(BlueRun Ventures)와 공동 정보기술(IT) 발굴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블루런 벤처스’는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가 최대 주주다. 지난 98년 설립된 ‘블루런 벤처스’는 미국, 핀란드,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에서 IT·모바일·고객기반 기술 분야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3GSM 월드 콩그레스’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블루런 벤처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로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향후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공동투자의 기회를 모색하고 성공적인 사업모델도 발굴키로 했다.


오세현 SK텔레콤 전략기술부문장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글로벌 R&D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도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제휴는 SK텔레콤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 연결시켜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wonhor@fnnews.com허원기자

사진설명/ 오세현 SK텔레콤 전략기술부문장(오른쪽)과 존 몰리 ‘블루런 벤처스’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동투자 및 업무협력을 위한 제휴를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