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IT서비스기업 동남아시장 공략에 주력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0:37

수정 2014.11.13 16:30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은 신흥 IT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현지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말 싱가포르에 동남아 총괄 아시아법인(SDSAP)을 설립했다. 미주·구주·중국법인에 이어 네 번째 해외법인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15일 “싱가포르법인은 삼성그룹의 아시아법인 지원업무 외에도 신흥시장으로 부상 중인 동남아지역의 정보화사업을 새로 발굴하게 된다”고 밝혔다.

LG CNS는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법인을 신설했다.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경찰청 국가범죄정보센터 구축사업과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사업을 전개 중인 이 회사는 대규모 현지 IT사업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현재 LG CNS는 중국 베이징·말레이시아·인도·유럽·미주·브라질 법인을 포함해 7개 단독법인을 갖고 있다.

SK C&C는 연내에 중국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지난 1월말 법인등록도 신청했다.
중국에 별도 법인을 설립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중국 등 해외시장의 IT서비스 사업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엔 사장직속으로 본부급의 글로벌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이밖에 대우정보시스템은 상반기 중 중국 옌타이에 해외연구개발센터를, 포스데이타는 오는 4월 인도에 연구센터를 각각 설립한다./sejkim@fnnews.com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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