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손학규, 민생행보 ‘마이웨이’ 지속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4:17

수정 2014.11.13 16:28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검증공방’을 뒤로한 채 군 훈련소와 재래시장을 찾는 등 민생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손 전 지사는 15일 오전 충남 논산에 위치한 논산육군훈련소를 찾아 병영 시설을 시찰하고 훈련병과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사병식당에서 훈련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나도 35개월 군생활을 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는데 ‘군대에서 썩었다’는 생각은 커녕 평생을 사는데 소중한 경험이 됐다”면서 “역시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 와야 모든 일에 당당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설이 다가오면 누구나 고향과 가족 생각이 절실할 수밖에 없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여념없는 훈련병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든든하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또 ‘100일 민심대장정’ 당시 들렀던 훈련소 인근 양촌면 도정마을을 방문, 딸기 비닐하우스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민심대장정 때의 초심을 되새긴 뒤 마을 주민들과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그는 대전으로 이동, 서구 목요장터와 대전역 인근 중앙시장을 잇따라 찾아 침체된 설 대목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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