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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R&D투자, 경제성장 기여도 30.6%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4:35

수정 2014.11.13 16:28

1971년부터 2004년까지 우리나라 연구개발(R&D)투자가 경제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30.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보다 낮지만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보다는 높다. 같은 기간 R&D투자 효율성은 0.18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수준(0.19)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연구개발 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 국제비교’에 관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STEP는 R&D투자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할수 있는 분석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연구원 등 선행 연구경험이 있는 다수 연구기관의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이번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971년부터 2004년까지 우리나라 R&D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30.6%로, 일본(48.8%)보다 낮지만, 미국(20.8%), 캐나다(16.0%), 이탈리아(24.3%)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R&D투자의 효율성을 분석할 때 주로 사용되는 ‘총 요소생산성의 R&D투자에대한 탄력성’을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는 R&D투자가 1% 증가할 때 총 요소생산성이 0.182%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R&D투자 효율성이 0.182라는 뜻이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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