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위해 영남권 5개 시도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1:12

수정 2014.11.13 16:30


영남권 5개 시·도(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가 영남권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를 위해 후원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현지실사평가가 오는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영남권 5개 시·도는 유치후원협정을 체결해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번 후원 협정에서 영남권 시·도지사들은 후원협정을 통해 대구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1320만 시·도민들이 함께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대구가 개최지로 선정되면 시·도민들의 대회 참여를 함께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국내 육상 붐이 조성돼지 않아 관중 확보문제가 약점으로 대두돼 왔으나, 이번에 5개시도가 참여키로 함에 따라 실사단의 평가에 한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5개 시·도는 앞으로 각종 국제행사 개최가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공동과제라고 인식을 같이해, 다른 국제행사도 유치과정에서부터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점식 유치단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대구와 경북이 함께 실시한 대회참관 서명이 7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이번에 5개시·도가 후원협정을 체결함으로 유치 분위기 확산은 물론, 대회홍보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헬무트 디겔 IAAF 부회장(독일·단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국제육상연맹(IAAF) 현지실사단은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에서 현지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