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미아리 텍사스촌 초고층 빌딩단지로 거듭나(조감도,위치도)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2:36

수정 2014.11.13 16:29


미아사거리를 포함한 서울 성북구 월곡동 88번지 일대가 초고층 빌딩단지로 거듭난다.

서울 성북구는 월곡동 88번지를 포함한 미아사거리 일대를 ‘길음월곡(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초고층 빌딩을 유치하는 등 중심상권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상권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정비구역이던 미아사거리 지역 주변인 길음동 31번지 1호 일대를 ‘계획정비구역(길음1구역)’으로 추가지정했다. 또 기존 월곡1, 2구역 면적변경조정과 녹지조성면적 확충을 위한 ‘공원’을 늘리는 등 개발기본계획을 변경해 개발키로 했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 지역에 대해 2009년 1월까지 2년간 건축물의 신축, 용도변경 등 개발행위를 제한키로 했다.

구는 우선 계획정비구역인인 미아사거리와 접해 있는 ‘성북1구역’ 1만4900㎡에는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기 위해 주거와 문화, 업무, 집회 및 판매 시설이 들어서는 41층짜리 초고층 문화1동, 주상복합 3개동 등 4개동이 건립키로 했다.
또 성매매집결지가 집중되어 있는 ‘월곡1구역’ 5만3773㎡에는 지상 33∼40층짜리 초고층 상가1동, 주상복합 8동 등 9개동을 건립하고 공원 2곳(5298㎡)을 조성해 주민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을 조성키로 했다.

전략정비구역인 길음뉴타운과 인접한 ‘길음구역’ 2만8178㎡에는 지상 27층짜리 초고층 문화교육 1동, 주상복합 3동 등 4개동과 공원(551㎡)을 조성할 계획이다.
‘월곡2구역’ 1만7686㎡에는 지상33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4개동과 공원(504㎡)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원할한 교통소통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동서간 폭 20m 규모의 관통도로도 개설하고, 도봉로, 미아로, 월계로로 이어지는 폭 15미터, 229미터의 P턴 도로도 만들 방침이다.
미아사거리를 거치는 분당선 연장도 추진키로 했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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