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신발업계, 캐나다 시장 개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5:57

수정 2014.11.13 16:28

부산 신발업체들 북미 선진시장을 겨냥,처음으로 캐나다 시장개척 길에 오른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산무역관은 북미시장 개척을 위해 부산의 8개 신발업체와 함께 올해 8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신발마켓(2007 Footwear Buying Market)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해 신발산업 해외마케팅 사업계획의 일환이며 한국 신발업체로는 처음 참가하는 것이다.

이번 벤쿠버 신발마켓은 캐나다신발협회(Western Canadian Shoe Association)가 주관하고 전 세계 18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유명 신발전시회다. 부산 업체들은 행사기간 동안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열어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만난다. 부산무역관은 참가에 앞서 지역 신발업체와 현지 바이어들이 미리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기로 했다.


북미 신발시장은 등산화 안전화 등 기능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 부산 업체들이 선진 소비시장으로 겨냥하고 있는 곳이다. 업체들은 중국제품과 비교해 가격에서 밀리지만 품질은 우수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무역관은 또 올해 지역 신발업체들의 독일 홍콩 등지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미국과 서남 아시아 등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부산=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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