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가 ‘훈훈한 나눔행렬’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6:44

수정 2014.11.13 16:27


설 명절 유통가에서는 훈훈한 이웃돕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떡국을 나누는 행사를 지난 13, 14일 전국적으로 진행했다.

떡국용 흰떡(1.2㎏)을 비롯하여 젓갈(600g), 단팥죽, 사골스프 등으로 구성된 선물 박스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3만5000여명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의 대상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관할 행정기관의 협조로 독거노인 2만5000여가구와 소년소녀가장 1만가구로 선정됐다.

남양유업도 지난 12일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해 유아용 두유와 우유, 유아용품 등의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직원들이 조를 이루어 차상위 계층의 불우한 이웃 500가구를 차가 들어가지 않는 곳까지 직접 방문해 쌀과 우유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따뜻하게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4일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위치한 대모도를 찾아 독거노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설날맞이 마을잔치 한마당’을 벌였다. 신세계푸드 엔젤봉사단 20명은 가수 현숙 등 연예인들과 함께 독거노인들에게 떡국과 돼지 2마리를 잡아 음식을 제공했다.

화진화장품도 지난 14일 서울 노량진에 있는 성로원 아기집을 방문, 설 맞이 만두 빚기 행사를 가졌다.
화진화장품은 지난해 추석 때 인연을 맺은 후 매달 꾸준히 성로원을 방문, 어린이들과 함께 따뜻한 사랑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직접판매업체인 ㈜앤알커뮤니케이션의 임직원 30여명도 지난 10일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보금자리’를 방문해 후원행사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보금자리’는 무의탁 노인, 장애우들 5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유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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