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남미 최고 축구대회인 ‘코파 아메리카’를 공식 후원한다.
LG전자는 15일 오는 6월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의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면서 이날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910년 시작된 코파 아메리카 축구대회는 올해로 42회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10개국과 미국 멕시코 2개국이 초청돼 총 12개국이 20여일간의 대장정을 치르게 된다.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변경훈 부사장은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대회 후원으로 LG가 최고의 ‘블록 브랜드(Block Brand)’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최소 1억달러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페루 대회를 후원한 이듬해 중남미 지역 LG전자 매출 규모가 전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바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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