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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TV프로] 18일,설날특선 한국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外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7:05

수정 2014.11.13 16:27



▲설날특선 한국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MBC 18일 밤 10시50분)

대학 강사를 할 만큼 똑똑하고 젠틀한 남자 황대우. 하지만 그에게 결정적인 결점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와 연애에 대해 체질적으로 거부감을 갖고있어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그런 그가 나이 서른이 넘어가자 커플 들이 눈에 밟히고, 어느 날 침대를 옮기다 허리를 다친 후에 커진 외로움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대우는 친구 성식의 장난으로 얼떨결에 미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고 그녀는 놀랍게도 그의 서툰 데이트신청을 받아들인다. 박용우, 최강희 주연.

▲설날특선 한국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MBC 18일 밤 1시)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고백 한 번 못해보고, 라이벌이 등장하면 평화를 위해 숨어버리는 광식은 연애계의 평화유지군이다. 반면 광식보다 7살이나 어린 남동생 광태는 사귀는 여자가 매번 바뀌는 카사노바다. 그는 여자랑 잘 때 속마음은 윗도리 안주머니에 넣어둔다.
또한 아는 여자는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광태는 나름의 철칙을 갖고 있는 귀여운 바람둥이로 삶과 연애에 있어서 자신만의 프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자유주의자다.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주연.

▲설날특선 대작 ‘박수칠 때 떠나라’(KBS 2TV 18일 오후 10시15분)

강남의 최고급 호텔 1207호에서 칼에 9군데나 찔려 발견된 A급 카피라이터 정유정. 휘발유 통을 들고 현장에서 바로 검거된 의문의 용의자 김영훈. 사건의 증거 확보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수사팀들의 분주한 움직임 속에, 이들과 함께 발빠르게 움직이는 무리가 있었다. 바로 방송국 PD와 스탭들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범죄없는 사회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허울좋은 살인사건의 수사 생중계가 공중파를 타고 실황 중계되는 것이다.
차승원, 신하균 주연.

▲설날특선 한국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 (KBS 2TV 18일 밤 12시20분)

서른여덟이 되도록 여자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쑥맥 노총각 홍만택. 어머니의 한숨 섞인 푸념을 들을 때마다 장가 못간 죄인이 된 심정이다. 만택의 죽마고우 희철은 딴에는 여자 꽤나 다룬다고 생각하지만 막걸리에 취해 만택과 ‘18세 순이’를 불러 제끼는 건 마찬가지인 서러운 노총각이다.
이들은 마을에 시집온 우즈베키스탄 색시를 보고오신 할아버지의 권유로 우즈벡 맞선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정재영, 수애, 유준상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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