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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광객 유치사업 695억 투입

장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7:08

수정 2014.11.13 16:27



올해 해외관광객 유치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기획예산처는 부가가치 창출, 국가 이미지 개선 등에 기여하는 해외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올해 695억원의 사업예산을 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349억원이던 지난해의 2배 수준이다.

사업별로는 산사체험(템플스테이) 사업 지원에 지난해(35억원)의 4.2배인 150억원이 배정됐다. 이 사업은 절에 머물면서 전통 불교문화와 다도, 선 등을 체험하는 것으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해외관광객들이 즐겨 찾고있다.

이승재 기획처 교육문화재정과장은 “외국인들이 산사 체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확대되면 해외관광객 유치와 함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관광홍보 마케팅을 비롯한 이미지 광고 사업비가 지난해 133억원에서 올해 334억원으로 늘었다.
증액된 사업비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한류열풍이 강한 지역에 투입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현지 유치활동비가 110억원에서 144억원으로 증액됐다.


관광공사는 전세계 26개도시에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베이징,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해놓고 있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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