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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올들어 1조5천억 순매도

김재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7:30

수정 2014.11.13 16:26



올 들어 기관투자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5000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기관투자가 매매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은 총 1조484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조54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관의 매도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가 중 자산운용사는 올 들어 1조404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고 은행권(2165억원)과 증권회사(974억원) 등도 주식을 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순매도 규모가 큰 것은 올 들어 펀드 환매 기조에 따라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연기금과 보험사들은 각각 2769억원, 23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기간 기관들은 SK와 포스코, 삼성물산, 신세계, 신한지주, 국민은행 등을 주로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와 하아닉스, GS건설,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등을 내다팔았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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