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장관급회담 27일 평양 개최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7:30

수정 2014.11.13 16:26


남북 장관급 회담이 오는 27일 평양에서 열린다.

남북은 15일 북한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제20차 장관급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제20차 장관급회담을 오는 27일부터 3월2일까지 3박4일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공동보도문에서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쌍방의 의지를 확인한다”며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해 7월11∼13일 열린 제19차 장관급회담 이후 7개월 동안 중단됐던 남북관계가 6자회담의 ‘2·13’ 합의에 이어 이번 장관급 회담을 계기로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장관급 회담의 의제는 대북 쌀 차관 및 비료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 재개 방안을 포함한 인도적 문제, 열차시험운행 및 경공업·지하자원 협력방안, 군사회담과 경제협력추진위원회 개최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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