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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내집마련 대출까지…저축은행 우대상품 봇물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2:30

수정 2014.11.13 16:29

저축은행업계가 연초부터 각종 이벤트와 연계된 금융상품 및 고금리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해 타 금융권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예금고객 확보와 신규 대출시장 진입을 위해 저축은행마다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점 오픈 기념 고금리 상품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명동역지점 개점을 기념해 제2차 고객사은행사인 ‘소개하Go! 선물받Go!’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연말 강남역지점과 올림픽지점 개점 기념으로 실시한 ‘예금들Go! 유럽가Go!’이벤트에 뒤이어 실시되는 이번 고객사은행사는 대출고객을 소개해주는 고객을 대상으로 0.5%포인트 예금금리 우대쿠폰 증정 및 최고 0.5%포인트 대출금리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리우대쿠폰제’는 대출고객을 소개해 대출이 이루어질 경우 소개해준 고객에게 1년 내 자유롭게 5000만원 이내 정기예금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것이다. 고객 본인의 자금사정과 은행 금리수준에 맞춰 자유롭게 예금을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소개자가 대출고객인 경우 현재 대출금의 금리를 최고 0.5%포인트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올 6월말까지 진행된다.

한국저축은행은 21일 강동구 길동에 길동역점과, 노원구 상계동에 노원역점 동시 개설을 기념해 관계사인 진흥,경기저축은행과 함께 ‘36개월 무궁화정기예금’을 연 5.95% 금리로 한국 200억원, 진흥 400억원, 경기 400억원 총 1,000억원 한도 내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한다.상품 가입 후 2년이 경과한 고객에 대해서는 중도해지 시 낮은 수준의 해지이율을 적용하는 대신 5.8% 금리를 보장해 준다. 한국저측은행은 또한 직장인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무궁화급여통장의 한도를 1계좌당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직장인·소상공인 전용 상품

프라임저축은행은 새내기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고 연 6.5% 금리를 주는 ‘슈퍼루키 정기적금’을 시판한다. 기본금리로 연 6.3%의 이자가 지급되며 인터넷뱅킹으로 12회이상 적금을 불입시 최대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조건은 만 18세에서 30세 사이 직장인으로, 2년이상 최저 월 10만원씩 납입해야 한다. 이 상픔은 젊은 직장인을 겨냥해 출시됐으며 금리도 전 금융권 가운데 최고 수준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실시한다.

이 대출상품은 경기도에 위치한 사업자 가운데 상시근로자수가 10만미만인 소규모사업자, 대리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최저 8.0%에서 최고 8.9%로 3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전세·내집마련 상품 ‘눈길’

예가람저축은행은 아파트 전세입주자 및 신규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전세자금대출을 실시한다. 대출한도는 전세보증금의 75% 이내이며, 대출 금리는 연9.5%∼ 13.0%로 대출조건 및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가람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세자금대출 출시는 서민맞춤형 대출을 통한 지역주민의 생활자금 지원 및 대출자산운용의 다양화를 통한 리스크분산 차원에서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저축은행은 근로소득세를 내는 월급쟁이 급여생활자를 위해 제1순위 세테크 수단으로 ‘장마’상품을 판매한다. 연 5.8%의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이 상품은 세테크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높은 금리와 절세’를 모두 누릴 수 있게 구성됐다.
이 상품은 가입기간이 7년을 넘을 경우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어 목돈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적합하다. 연말 소득 공제 시에는 연간 불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저축은행의 새로운 금융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 서민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을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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