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웅진그룹 지주社 체제 탈바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5 19:52

수정 2014.11.13 16:24



웅진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그룹의 모태기업인 웅진씽크빅은 15일 향후 지주회사 역할을 할 법인과 웅진씽크빅 두 개로 법인분할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지주회사 역할을 맡은 법인의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규사업투자(주식투자), 자회사 및 브랜드 관리 등의 사업을 맡게 된다. 기존 웅진씽크빅은 교육문화사업, 출판사업 등만을 담당한다.

지주회사 전환작업이 완료될 경우 지주회사는 웅진씽크빅, 웅진코웨이, 웅진식품 등 8개 자회사를 거느린 순수지주회사로 체제가 바뀐다.



웅진그룹측은 "계열사 간 출자구조를 지주회사 제체로 바꿔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며 "사업 부문을 명확하게 표시해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그룹측은 또 지주회사 체제에서는 계열사 간 지급보증이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할로 웅진씽크빅 기존 주주는 주식 1주당 지주회사 0.261519주와 웅진씽크빅 0.738481주를 나눠서 받는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