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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뉴팜 최대주주 ‘도덕 불감증’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6 08:14

수정 2014.11.13 16:24

스카이뉴팜 최대주주의 도덕 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카이뉴팜 최대주주인 배일주 천지산 대표의 배우자 이모씨가 ‘단기매매’ 사실이 적발돼 지난달 31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해 3월22일부터 7명의 타인계좌를 이용해 56차례에 걸쳐 단기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자본감소, 증여, 유상신주 취득 등의 수법이 이용됐다.

배일주 천지산 대표는 지난달 16일 단기매매로 인해 얻은 차익 3577만4427원을 스카이 뉴팜에 반환했다고 ‘주식 대량보유 상황보고 신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천지산은 동물실험 결과가 담긴 논문이 나오기도 전에 언론용 보도자료를 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천지산은 “회사가 개발중인 무독성 비소(砒素) 항암제인 테트라스의 동물실험 결과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온콜로지(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 2월호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이날 스카이뉴팜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스카이뉴팜은 10년 전 기적의 항암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던 천지산이 우회상장한 업체다.


한편 스카이뉴팜은 전일 최대주주가 천지산에서 배일주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으며 이날 배일주 천지산 대표와 부인 이현자씨, 천지산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208만주(42.23%)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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