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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양 야후코리아 대표 퇴진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6 10:38

수정 2014.11.13 16:24

야후코리아 성낙양 대표가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취임 1년4개월만에 퇴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야후코리아는 야후 자회사인 오버추어의 한국법인 오버추어코리아와 조직을 합병하기로 결정, 성낙양 야후코리아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오버추어코리아의 김 제임스 우 대표가 통합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야후코리아의 부활을 위해 지난 2005년 10월 취임한 성대표가 취임 이후 내놓은 신규서비스들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고, 방문자수와 페이지뷰 등 각종 실적 지표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실제로 메트릭스 집계결과 지난 2월 둘째주 야후코리아의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421만6000명으로 업계 4위에 랭크됐으나 3위인 네이트 1130만6천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특히 페이지뷰도 84만6000건으로 네이트 페이지뷰 518만1000건의 16%에 불과해 국내 포털사이트 주요 3개 업체와의 간격이 크게 벌어진 상태다.


한편 야후코리아측은 같은 계열사인 오버추어코리아와의 합병설과 성대표의 퇴진 등에 대해 부인하며, 오전 11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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