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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야간행군 ‘마르쉐’ 웹2.0과 만나 변신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9 15:21

수정 2014.11.13 16:22



삼성SDS가 오는 2010년 ‘글로벌 톱 10’ 진입을 위한 정신무장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야간행군 행사인 ‘마르쉐’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경영기조인 ‘차별화 경영’에 맞춰 마르쉐 행사를 ‘개방, 공유, 참여’라는 웹 2.0시대의 흐름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이다. 마르쉐(marche)는 프랑스어로 ‘행군·걸음·도약’을 의미한다.

삼성SDS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마르쉐 2007’을 임직원의 창의적 혁신과 도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웹 2.0형 마르쉐 2007’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삼성SDS는 매년 2월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김 인 사장를 비롯, 임직원·가족 등이 참여해 1박2일간의 야간행군을 진행했다. 마르쉐로 명명한 행군 구간은 2004년 50㎞, 2005년 55㎞, 2006년 60㎞로 매년 5㎞씩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는 ‘개방, 공유, 참여’라는 웹 2.0시대의 기조를 반영, 임직원들이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경로로 65㎞의 대장정을 행사 기간에 수행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최소 65㎞를 걷기, 달리기, 사이클, 수영, 인라인 등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참가 대상도 삼성SDS 전체 임직원(해외법인 포함) 및 가족으로 확대했다.

또한 베스트마사모(마르쉐를 사랑하는 모임) 선발대회, 마르쉐 사진콘테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실제 이 회사 임희재 선임(전자경영운영 파트) 등 5명은 올해 창립 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김포대교를 시작으로 22개의 한강다리를 거쳐 서울 삼성동 본사까지 약 67㎞ 구간을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로 완주했다.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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