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15개사, 누적순익 호조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9 16:27

수정 2014.11.13 16:22


3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들은 지난해 3·4분기까지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결산 15개사의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088억원으로 전년보다 10.64% 증가했고 순이익도 1080억원으로 31.33%나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종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금융·정보기술(IT) 업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금융업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35% 증가했고 IT업종 매출액은 20.54% 늘었다.

부채비율은 제조업 59.89%, IT 99.80%로 직전 사업연도 말 대비 각각 3.9%포인트, 14.7%포인트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신벤처로 전년 2억9000만원에서 지난해 3·4분기까지 6억4000만원을 기록해 116.61%나 증가했다. 이어 785억5700만원을 달성한 알티전자(61.83%), 케이알(50.70%), SLS캐피탈(28.07%), 키움증권(16.07%)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컸던 곳은 SLS캐피탈로 전년 7억1000만원에서 281억6000만원을 기록, 3866.06%나 폭증했다. 이어 유나이티드(95.11%), 화성(59.94%), 부산방직(49.73%) 순으로 순이익 증가율이 컸다.


한편, 알티전자는 지난해 3·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3S와 대신벤처, 바른손 등은 적자가 확대됐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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