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용인 기흥에 종합병원 병상 1000개규모 건립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9 20:56

수정 2014.11.13 16:20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병상 1000개 정도의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19일 경기도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연세대의료원이 기흥구 중동 산 100의 5일대 1만5000여평 부지에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신청서를 시에 접수해 와 적극 검토중이다.

하지만 이 부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산림훼손에 따른 건축물 높이 제한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산림청 등과 협의가 필요하며 현재 용인시는 16m이하로 돼 있는 이 부지내 건축물 높이제한을 20층까지도 가능하도록 완화해 줄 것을 산림청에 건의한 상황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산림청도 이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산림청과의 고도완화 관련 협의가 마무리되면 올 상반기중 주민 및 시의회의 의견수렴과 함께 병원 설립예정지에 대한 시설결정(종합의료 및 사회복지시설 용지)을 한 뒤 연말까지 건축허가 및 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병원 설립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 2005년 12월 말 연세대의료원측과 관내에 진료과목 40개 이상, 병상 1000개 이상의 대형 종합병원을 건립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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