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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뒤 2년내 사망 2.23%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0 08:46

수정 2014.11.13 16:20

각종 수술을 받은 뒤 2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2.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진 것은 백내장 수술이며,수술비가 가장 비싼 것은 협심증 등의 수술로 조사됐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4년 31개 주요 질환으로 수술받은 103만7907명을 분석한 데 따르면 수술 다음해인 2005년 말까지 사망한 환자는 2만3172명이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은 간과 간내 쓸개관의 암 등을 수술하는 간색전술로 절반에 가까운 43.71%가 2년 안에 죽었다.

이어 담석증 수술인 내시경담낭술(18.67%),간 부분 절제술(17.6%), 뇌종양 수술(16.44%), 인공심박동기(15.31%), 위절제술(12.26%) 등의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요양기관 별로는 의원(1.1%)이나 병원(0.8%)에 비해 종합병원(3.9%)의 사망률이높았으나 이는 종합병원에서 상대적으로 중증 환자 수술이 많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진 것은 백내장 수술로 21만3118건이었으며 치핵수술(20만722건), 제왕절개분만(16만412건), 충수절제술(8만7287건), 일반 척추수술(5만4057건) 등도 수술이 활발했다.

수술비가 가장 비싼 것은 협심증 등에 대한 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수술(1057만원)과 선천 심장기형 수술(1027만원)이었고, 가장 싼 것은 치핵수술.편도절제술(각 60만원)이었다.


남성은 치핵수술과 백내장 수술, 여성은 제왕절개술과 백내장수술이 많았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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