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무총장은 20일 “당사 이전을 위해 한양빌딩 3개층에 대한 계약을 진행중인 단계”라며 “기자실과 홍보파트가 들어가고, 대선후보 사무실 등 선거 파트까지 들어갈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이어 “당사 전체를 옮기는 것은 아니며 다른 부서들은 염창동 당사에 남아있게 된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아직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양빌딩은 지난 1997년 15대 대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승리를 거둘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당사로 사용되던 건물이며, 2003년부터 지난해말까지 민주노동당이 입주해 있었다.현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의도팀이 이 빌딩 9층에 입주해 있다.
한나라당이 여의도로 당사 일부를 이전하면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등 3개 당이 여의도에 당사를 보유하게 된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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