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자강, 실적부진 외국인투자가 지분매각 유전개발 약발 안서네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0 14:24

수정 2014.11.13 16:18


자강이 실적부진과 외국인투자가의 지분 매각 소식에 유전개발 ‘약발’이 서지 않고 있다.

홍콩계 투자회사인 리플텔레커뮤니케이션즈테크 컴퍼니리미티드는 20일 자강 지분 4.72%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리플텔레커뮤니케이션즈테크는 지난 2005년 지분 24.66%를 확보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해 왔다. 대량보유 신고서에 따르면 리플텔레커뮤니케이션즈테크는 자강과 주식취득시 1인의 이사 지명권에 대한 계약을 갖고 있었다.

실적도 부진하다. 지난해 41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감소한 154억6100만원이었다.

자강은 지난 13일과 14일 유전개발을 재료로 이틀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강은 공시를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 북쪽 400km 지역에 위치한 블로그다주 유전내 남그랴조베쯔 탐사광구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관련 사업계획서를 산업자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동해탄화수소㈜와 긴밀한 사업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의 협력 등) 발전방향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강의 주가는 전일보다 4.12% 하락한 1280원에 거래 중이다./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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