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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석유·가스 30억배럴 더 확보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0 17:34

수정 2014.11.13 16:16



정부는 연말까지 석유·가스 확보매장량을 30억배럴 더 늘리기로 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원유도입량(8억5000만배럴)의 3.5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산업자원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07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산자부는 지난해 말 현재 140억배럴인 석유·가스 확보매장량을 올해 170억배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산유전 매입 또는 생산유전을 보유한 석유개발 전문회사와 인수합병(M&A)을 통해 한국석유공사의 대형화 및 자주개발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산자부는 또 이른바 ‘불타는 얼음’이라는 가스하이드레이트를 2015년 상업생산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우선 10월쯤 부존 확인을 위해 동해 유망지역에 심해시추공(5개)를 뚫을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부품·소재기업을 중핵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수요기업과 부품·소재기업간 공동기술개발사업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소재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별도의 장기(최장 10년)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밖에 등록된 온실가스 감축사업 가운데 별도의 전문기관이 검증한 감축 실적에 한해 이산화탄소 t당 5000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현재까지 타당성 평가를 거친 41건의 감축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소’에 등록돼 있다.

산자부는 또 선진국의 대규모 펀드에 대응하는 ‘탄소펀드’를 조성, 온실가스 감축사업 시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에 투자해 얻은 배출권을 거래시장에서 팔아 수익을 확보한다.

오영호 산자부 제1차관은 “다음달 중에 50대 중장기 소재 원천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내 10대 R&D과제를 선정,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오는 2011년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3월에 정부·연구소·학계·수출업계 등 다양한 전문가로 ‘로드맵 추진단’을 구성하고 하반기에 향후 5년간 단계별 목표 설정 및 정책과제 발굴, 추진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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