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60년대 히트송 ‘키다리 미스터 김’을 부른 원로 가수 이금희씨(본명 이대금·사진)가 20일 오전 1시17분 서울 녹번동 연세노블병원에서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0년대 당시 파격적인 춤을 추며 히트곡 ‘키다리 미스터 김’을 비롯해 ‘용꿈’ ‘그것 참 별꼴이야’ 등의 히트곡을 줄줄이 내놓으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1960년대 말부터 활동을 중단했던 고인은 1987년 컴백해 교회 성가집을 발표하며 음악생활을 이어왔다. 유족으로는 무남독녀인 민윤정씨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02)79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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