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저축銀 수익성 호조세 지속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0 20:21

수정 2014.11.13 16:15



6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반기(2006년 6∼12월) 실적이 금융업과 제조업의 선전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호전됐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11개사의 전체 매출액이 6.25% 증가한 가운데 순이익은 810억원으로 29.5% 늘어났다.

저축은행의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고정자산 처분 이익으로 일부 기업들이 흑자전환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5개사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5.1%, 15.6% 증가한 4946억원, 788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 6개사는 매출액이 4891억원으로 1.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과 고정자산 처분이익 등에 기인한 것으로 제조업 6개사는 여전히 56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6월 결산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8개사도 반기 전체 매출액이 1675억원으로 5.5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90억원으로 79.65% 증가했다. 금융 2개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5.43%, 224.14% 증가한 반면 비금융 6개사는 5.64%, 50.32% 감소했다.

한편 9월 결산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9개사의 1분기(2006년 9∼12월) 실적은 매출액은 다소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831억원으로 5.6%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1.2% 감소했다.

9월 결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5개사는 이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줄었다.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10.57% 감소했고 순이익은 17억원으로 21.42% 줄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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