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수강료 싼 패키지 과외상품 노려라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09:22

수정 2014.11.13 16:15

지난 19일 통계청에서는 중고등학생 대상의 종합반 학원비가 전년 1월 대비해 8∼10% 오르는 등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인데 비하여, 교육물가는 5.4% 올랐다고 발표,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점점 더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근 급성장한 온라인교육 회사의 일부 단과 상품들은 교재비를 포함하면 과목당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온라인교육 수강료도 만만치 않아 이래저래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사교육비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국내 유명 온·오프 교육기업들의 패키지 종합 상품 가운데는 월 5000원∼7만원대의 비용도 적지않아 사교육비를 대폭 낮출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패키지 상품들은 질이 낮은 것이 아니라, 수강생이 많아 박리다매로도 이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듀모아 (www.edumoa.com)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음악, 미술, 체육 등 전 과목을 월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교과서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및 전자교과서 학습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며, 각 학년마다 기초쌓기, 실력다지기, 오답문제, 학습진단 과정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난 95년 PC통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 후 현재 약 15만명의 유료회원이 가입하여 공부하고 있다.

▲푸르넷 아이스쿨(www.purunet.com)

금성출판사에서 만든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교육 사이트로서 월 2만5000∼3만원으로 전과목 학습이 가능하다. 회원에게는 온라인 학습은 물론, 독서논술 월간지인 리딩프렌즈, 교육업계 뉴스를 담은 에듀뉴스, 3월과 9월의 중간, 기말고사를 대비한 주요과목 문제 풀이집 및 기타 5과목 정리집이 제공되며 매년 6월과 9월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푸르넷 학력인증시험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전부터 서울시 노원구청, 마포구청, 경기도 과천시청, 오산시, 이천시 및 전남 나주시, 경북 포항시 등 공교육 기관에 초등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

지난 2000년 삼성출판사에서 설립한 초등학생 대상의 온라인교육 회사이며, 초등 교과 전과목을 월 4만원에 학습할 수 있다. 주로 상위권 학생 수준의 컨텐츠를 많이 제작한다.하루 3과목의 학습시간표,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심화학습, 학생의 학습 유형과 수준에 따른 맞춤학습, 서술, 논술형 대비 특강 및 중간, 기말고사 대비 특강, 매월 학교 교과 과정에 맞춘 월간 학습지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사이버 담임 선생님이 화상, 전화, 서술형 첨삭 등 1:1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10일 동안 무료 체험도 할 수 있다.

▲1318클래스(www.1318class.com)

국내 최초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중학생 대상의 온라인교육 사이트로서 예비 중학생부터 예비 고등학생 대상의 학습 컨텐츠를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연간 회원 패키지 상품인 ‘고구려’로서 연간 수강료는 69만원, 월 5만7500원 정도이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내신에 대비한 출판사별 전과목 강의 컨텐츠, 주요 과목 기출문제 풀이, 매 강의 단원별 평가 테스트, 중간,기말 고사 대비 교재 및 특강,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심화 학습을 위한 단과 강의 컨텐츠 등 1318클래스의 거의 모든 강좌가 제공되며, 또한, 학년이 다른 형제자매가 함께 수강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듀클럽(www.educlub.com)

2002년에 개설된 중학생 대상의 온라인교육 사이트로서, 2004년에 두산동아에 합병되었다.

이 사이트의 패키지 대표상품은 ‘프리패스’로서 연간 84만원, 월 7만원에 에듀클럽의 모든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컨텐츠는 내신 정규 강좌, 시험 대비 특강, 영어, 수학 등 심화 학습, 특목고 대비 강의, 국어논술, 과학영재 과정, 한자 강좌 등이며, 별도로 초등학생 대상의 사이트도 같이 운영되고 있다.

▲케이스 ‘종합케이스’(www.case.co.kr)

종합케이스’는 온오프 종합 교육기업 케이스에서 만드는 고등학교 1,2,3학년 대상의 전과목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으로서, 유일하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10년 전인 1997년에 처음 선보인 장수 브랜드로서, 최근 6년 연속 고교학습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회원비가 42만8000원(연계회원은 37만8000원)으로 월 약 3만5000원의 비용으로 전과목 학습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국내 최대 기출문제 사이트인 족보닷컴(www.zocbo.com)에서 중고등학생 내신 동영상강의와 기출문제를 월 약 1만600원(연간 12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EBS,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곰스쿨 등에서는 교재비만 부담하면 스타 강사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도 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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