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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올해도 좋다”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09:39

수정 2014.11.13 16:14

하나투어는 지난해 매출액 1662억9900만원으로 전년보다 49.8%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02억2400만원, 순이익은 233억200만원을 각각 기록해 전년보다 70.1%, 40.0% 증가했다.

회사측은 실적개선 배경에 대해 해외여행객 증가, 시장점유율 증가, 브랜드 인지도 프리미엄 작용, 재구매 고객 창출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여행업체들의 차별화를 예상하면서 대형 업체들의 선전을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2005년, 2006년 출국자 수가 각각 16%, 17% 증가했던 여행산업 환경은 올해 그 성장 폭이 13%대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일반여행협회(KATA)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지난해 11월 현재 시장점유율은 24.9%로 추세적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갈수록 선두 여행업체들의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나투어의 목표가로 8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이날 2006 회계연도에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3월20일 열릴 예정이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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