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 총리, 국채보상운동은 경제대국 원동력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0:44

수정 2014.11.13 16:14

한명숙 총리는 21일 “국채보상운동으로 표출된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과 저력은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전쟁과 가난에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게 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의 방해 때문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구국의 열의가 IMF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으로 다시 활활 타올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가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현재를 더욱 다잡아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라면서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고 단결할때 무한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진리를 확인하게 됐고 갈등과 이견, 불신을 접고 하나될 때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국도시 대구가 섬유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노력도 성공적인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