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등록대수는 지난 97년 1000만대를 넘어선 이후 12년만인 2007년 2월 현재 1600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은 미국(1위), 일본(2위), 독일(3위) 및 캐나다(12위) 등에 이어 세계 13번째 자동차 보유국됐다.
지난 한해 동안(’06.1.1∼’07.2.20) 동안 총 60만6000대가 증가해 월평균 4420대, 하루평균 1460대가 증가했다.
미국은 자동차 1대당 1.3명으로 가장 낮고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1.7명으로 한국의 절반수준이다. 1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도 꾸준히 늘어 97년 0.69대에서 현재 0.87대로 ‘1세대 1대’에 바짝 다가섰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차량이 94.5%로 앞도적으로 많았고 자가용 중에서도 승용차가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영업용 차량은 5.15%, 관용 차량은 0.37%를 각각 차지했다.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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