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필요한 인재 우리가 키운다”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3:50

수정 2014.11.13 16:13

“필요한 인재 우리가 키운다.”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이 ‘맞춤형 인재 키우기’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정보기술(IT)서비스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산학협력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수 인재 확보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에 ‘IT서비스 엔지니어링(IT서비스 공학)과정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KAIST 산업공학과 등 학부 4학년 및 석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과정은 IT서비스 공학의 기본 이론 및 다양한 기업 정보화 기술 소개와 정보화를 통한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14주동안 진행된다.


삼성SDS는 제조, 물류, 통신 및 기타 유통 서비스, 금융 산업 등 1만개가 넘는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가 담긴 자사 고유의 경영혁신 방법론과 시장 현황, 발전 추세및 구축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KAIST 산업공학과 최병규, 이태억 교수 등이 책임교수를 맡으며 삼성SDS 생산성혁신본부장 박준성 전무와 전문가들이 10회 이상 강의를 진행한다.

삼성SDS는 “IT서비스는 기업 정보화의 종합선물세트 임에도 불구하고 학계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사구시’형 프로그램 제공 노력이 미흡하다”며 “이번 과정 개설을 계기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과 숭실대학교도 최근 산학협동 공동교육센터(가칭)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공동교육센터는 한국IBM이 숭실대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학부 과정 ‘시스템 z’ 메인프레임 교육을 확대한 것이다.
이곳에선 학생들은 물론 한국IBM 고객들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양측은 또 전문가 과정을 위한 교육센터를 숭실대에 두기로 합의했다.
한국IBM은 이들 교육과정에 대한 자문과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sejkim@fnnews.com 김승중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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