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엠바고 오전11시(인-지)삼성전자 블루레이 드라이브 내장한 노트북PC 출시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1:00

수정 2014.11.13 16:14


<사진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블루레이(Blu-Ray) 드라이브를 내장한 노트북PC를 개발해 이 달 말쯤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블루레이 데스크탑과 지난해 10월 HD-DVD 노트북을 출시해 차세대 DVD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을 해 왔다.

이번 블루레이 노트PC의 출시로 HD(고화질)급 미디어에 대한 PC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노트북 PC ‘센스 M55 블루레이’제품은 Full HD급 해상도를 갖춘 17인치 와이드 WUXGA(1920×1200)LCD를 채택,블루레이 디스크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코어2듀오 T7200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GeForce Go 7600 그래픽 칩셋이 내장돼 기능이 더욱 향상됐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아울러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발휘하는 그래픽 전용 GDDR3 256MB 메모리를 기본 내장해 대용량 블루레이 디스크는 물론 고사양 PC게임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블루레이 포맷의 컨텐츠를 직접 재생하거나 TV로 출력 가능하며 공 미디어를 활용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고 기존의 일반 CD와 DVD 타이틀까지 모두 재생하거나 기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올해는 TV, 모니터, 컨텐츠 전반에 풀HD가 확산되는 원년”이라며, “PC가 디지털 미디어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레이는 데이터 저장 용량이 일반 DVD의 7GB보다 7배 이상 향상된 50GB여서 그만큼 고화질과 생생한 음향, 다양한 부록을 담을 수 있다.
이를 판독하기 위해 일반 레이저와 다른 푸른색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블루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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