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화제의 책] 좋은 인재 나쁜 인재-CEO는 이런 일꾼 좋아한다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4:02

수정 2014.11.13 16:13



■정민정 지음/도서출판 부키

삼성그룹 회장에서부터 중소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한국 CEO들의 속내는 무엇일까.

“당신은 좋은 인재에 가깝습니까, 나쁜 인재에 가깝습니까”. 지금 바로 길에 나가 지나가는 직장인을 붙잡고 이같은 질문을 한다고 치자. 아마 열에 아홉은 스스로 좋은 인재에 가깝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열에 한 둘은 너무나 확고하게 “나는 좋은 인재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렇게 답한 그 사람의 보스, 즉 회사의 사장에게 그 사람이 좋은 인재에 가까운지, 나쁜 인재에 가까운지를 묻는다면 어떨까. 직원 스스로의 자평과 사장의 평가가 과연 일치하겠냐는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인이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재상과 회사 또는 CEO가 바라는 생각 사이의 오해를 풀어 준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재와 사장들이 생각하는 인재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준다. ‘좋은 인재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필요 충분조건에 대해서도 잘 제시하고 있다.
과연 사장이 생각하는 좋은 인재와 내가 따라 하지 말아야 할 나쁜 모습은 무엇일까. 그 해답이 바로 이 책속에 명쾌하게 담겨 있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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