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성광벤드, 외국인 매수로 상승 행진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5:34

수정 2014.11.13 16:12


성광벤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성광벤드 주가는 전일보다 5.32% 오른 950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장중 9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7만9000여주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 외국인은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분율도 1월말 9.69%에서 12.6%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2∼26일 유럽의 외국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외국인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실적과 올해 역시 실적 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방산업인 세계 석유화학, 조선, 발전설비 투자 붐에 따른 수혜로 오는 2009년까지 연평균 12%대의 매출 성장세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마진 제품 판매 비중의 확대로 영업이익률도 지난 2005년 10.1%에서 2008년에는 19.5%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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