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새로나온 책] 황금물고기 外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6:32

수정 2014.11.13 16:12



■황금물고기(황시내 지음/휴먼앤북스)

저자는 한국문단의 거목 황순원의 장손녀이자 황동규시인의 장녀다. 청춘의 고뇌와 섬세한 감성이 빛을 발하는 에세이집이다. 책에 삽입된 그림은 저자가 직접 그렸다.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과 미국에서 작곡과 음악학, 미술사를 공부했다. 산문집에는 할아버지인 황순원 선생에 대한 이야기와 아버지 황동규선생의 첫사랑 등이 실려있어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9500원

■18세기 조선지식인의 발견(정민 지음/휴머니스트)

저자에 따르면 18세기는 우리 문화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시기다.
이 책은 18세기 지식 패러다임의 변화와 문화변동을 다룬 한 권의 문화사로서 손색이 없다. 지식, 자아, 글쓰기, 감각, 취미 등이 새롭게 구성된 18세기를 학문적으로 문화사적으로 정리했다. 문학을 넘어 문화사 전반으로 글쓰기와 사유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저자의 18세기 문화사 탐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만3000원

■행복수업(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황금비늘)

지혜는 천개의 눈을 가졌지만 행복은 만개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물질만능주의에 빠지 당신에게 행복을 가르쳐 준다. 당신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랑은 증오보다 더 아프다는 것을 일러줄 것이다. 행복은 세상에서 가장 부작용이 없는 약이다. 그 약의 주성분은 사랑이다. 지금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을 이룬 것이다. 그러나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알려준다. 8500원

■빛을 잃고 행복을 보다(다케시타 야치요 지음/리수)

스물세 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두 눈을 잃게 된 저자가 실명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장애야말로 내 행복의 근원이라 말할 수 있게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마음의 궤적을 그린 자전적 에세이다. 실명했지만 열정과 희망으로 삶을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정상인 이라는 행복 속에서 미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하고 놓쳐버리는 인생의 본질과 행복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8800원

■성찰(존 러벅 지음/21세기북스)

삶에서 깨달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다. 삶처럼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도 없다. 그러나 인생을 잘사는 문제만큼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도 없다. 존 러벅의 '성찰'에서는 은행가이자 학자였던 저자가 현실에 뿌리박은 지성으로 인생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희망을 잃지 않고 전진하는 법 등 후회없는 인생을 위한 모든 지혜를 이 책안에 담았다. 1만5000원

■빈이 사랑한 천재들(조성관 지음/열대림)

많은 사람들이 예술의 중심지로 프랑스 파리를 떠올리지만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역시 파리 못지않게 수많은 거장들을 탄생시킨 문화와 예술의 도시다. 이 책은 빈을 무대로 절정의 삶을 살았던 여섯명의 천재들, 에로티시즘의 화가 클림트부터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 비운의 음악가 모차르트와 베토벤, 선구적 건축가 아돌프 로스와 오토 바그너까지 그들이 남긴 삶의 흔적과 성취를 통해 빈을 재발견하는 낭만적인 빈 문화기행서다.
1만6000원

■천국의 책방(마쓰히사 아쓰시 지음/예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천국에 있는 한 작은 책방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사랑과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편의 판타지 소설이다. 천국 책방 낭독 환생 등 환상적이고 독특한 소재들과 배경은 최근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일본 소설들과 차별된다.
2004년 출간한 후 이 책은 시리즈 두 권이 더 출판되어 일본에서 5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8000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