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전자CEO 쌍두마차 ‘골프회동’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7:30

수정 2014.11.13 16:11


‘전자분야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월말 골프 회동을 가져 우의를 다진다.

21일 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과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오는 3월말 경기 광주 곤지암컨트리클럽(CC)에서 골프를 함께 치기로 했다.

전자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골프행사에는 삼성SDI 김순택 사장, 대우일렉 이승창 사장 등 2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CEO들은 매년 2∼3차례 골프나 저녁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아왔다.

그 일환으로 양측은 지난 1월에는 남 부회장이 LG전자 부회장 취임과신년 인사를 겸해 윤 부회장을 집무실로 찾아가 만났다.


이번 골프 회동은 외견상 전자산업진흥회가 주관하지만, 실상 LG전자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시말해 지난해 말 송년 이사회가 삼성전자 측 후원으로 치러진 데 대해 LG전자 측이 답례하는 차원이라는 것.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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