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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거침없는 새내기株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8:00

수정 2014.11.13 16:10



오스템임플란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새내기주들 중 단연 돋보이는 오름세다.

21일 오스템임플란트는 다시 한번 상한가를 기록하며 3만1700원을 기록했다. 4번의 상한가를 포함,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여 주가는 무려 90% 상승했다.

외국인들 역시 6일 연속 오스템임플란트를 70만주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0.2%에서 5.4%까지 끌어올렸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시장의 고속 성장에 따른 빠른 실적개선과 기업가치 증가 등에 대한 기대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소득수준과 복지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연 17%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숙련된 기술을 갖춘 의사는 많지 않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의사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 간접 마케팅 전략을 적극 사용하였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은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 인도 등 세계 8개국에 현지법인을 갖고 있다.


권 연구원은 “향후 경쟁구도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의 위험에 대비해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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