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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2단계아파트 분양가격 평당 850만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8:05

수정 2014.11.13 16:10



오는 2009년 분양될 인천 청라지구 2단계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850만원 안팎에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한 곳인 청라지구의 2단계 아파트용지 8개 블록 8만4974평을 오는 3월14일부터 주택건설업체에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아파트 4064가구를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전용면적 18평 이상∼25.7평 이하 건설용지 1개블록과 25.7평 초과 건설용지 7개 블록이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청라지구 2단계 공동주택용지는 용적률이 150∼220% 수준으로 용적률을 감안하면 아파트 1평 건설에 소요되는 토지비용이 평당 331만∼373만원 수준”이라며 “여기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기본형 건축비와 지하주차장 건설비 등 가산비용 등 500만원 정도를 포함하면 아파트 분양가격은 평당 850만원 선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청라지구 2단계 아파트용지의 평당 택지비는 경쟁입찰방식으로 지난해 공급된 1단계 사업지구(450만원)에 비해 평당 100만원가량 낮은 수준이어서 한 지구 내에서도 아파트분양가격이 수천만원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지구 2단계의 아파트 용지는 2009년 3월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해 하반기부터는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1년 9월께부터 입주가 이뤄진다.


토공은 청라지구 2단계 아파트건설용지에 대해 오는 3월14일부터 16일 사이에 순위별로 신청접수한 뒤 19일 전자추첨을 통해 매각대상 업체를 가린다.

이와 함께 상업용지 48필지 2만3000평과 주차장용지 4필지 4000평에 대해서도 3월14일부터 16일 사이에 순위별로 신청 및 입찰을 실시해 매각한다.


인천 청라지구는 538만평에 아파트 3만1000가구가 들어서며 도시 안에 테마파크형 골프장, 화훼단지, 첨단산업단지, 국제업무단지 등이 조성된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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