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청주 지웰시티 평당 1280만원 책정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1 18:05

수정 2014.11.13 16:10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단지의 주상복합아파트 지웰시티 분양가격이 평당 1280만원선에 책정됐다.

㈜신영은 2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5만평의 옛 대농공장 부지에 들어설 지웰시티 주상복합아파트 1차 분양분 2164가구에 대한 분양가격을 평당 평균 1280만원으로 책정해 청주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초 청약 접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웰시티 1차분 주상복합아파트는 38평형과 49평형, 59평형, 63평형, 77평형 등 5개 평형으로 구성된다.

신영이 책정한 평형별 평당 분양가격은 38평형 996만∼1294만원, 49평형 1211만∼1297만원, 59평형 1212만∼1299만원, 63평형과 77평형은 각각 1296만원이다.

특히 이번에 신영이 책정한 분양가격은 1년 전 두산산업개발이 흥덕구 사직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두산위브제니스 78평형보다 분양가격이 평당 300만원 정도 높아 고분양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신영측은 “대농지구는 다른 아파트와 달리 도시개발지구로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54%)을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용지로 기부채납하기 때문에 택지비 비용과 기반시설 설치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37∼45층의 초고층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건축비가 다른 일반아파트에 비해 많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신영은 이어 올해 하반기 중 대농지구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2차분 2100여가구를 추가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이번에 신청된 지웰시티 주상복합 1차분에 대해 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분양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