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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수산자원 회복에 2400억원 투입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2 13:41

수정 2014.11.13 16:07

해양수산부가 올해 2400억원을 투입해 과잉상태에 있는 연근해 어선을 줄이는 등 수산자원 회복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해양부는 22일 연근해 어선이 업종별로 30.0%가량 과잉상태에 있어 올해 6만4579척중 3.2%(2075척)를 감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또 내년까지 연안어선 6만892척(2005년 기준)의 10.0%를 감척하고 2010년까지는 근해어선 3687척의 30.0%를 감척키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올해 연안어선 2000척과 근해어선 75척을 감척하고 이들에게는 폐업지원금으로 각각 1000억원과 29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또 수산종묘방류사업, 바다목장 조성, 생분해성자망어구 사용, 총허용어획량 제도 확산, 도루묵·꽃게·홍어·참조기·대구 등에 대한 과학적 자원조사 등에도 자금을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자원량 880만t, 연간생산량은 120만t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춘선 어업자원국장은 “과잉인 어선 중 어떤 업종을 어느 정도 감척할 것인지에 대한 용역을 진행중”이라면서 “근해어선의 과잉 정도가 더 심하기 때문에 근해어선은 2010년까지 30.0%, 연안어선은 2008년까지 10.0%가량 감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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