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인재육성론 강조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2 13:29

수정 2014.11.13 16:07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인재육성이 가장 중요하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리더스클럽에서 국내 공과대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된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 간담회’에서 ‘인재육성론’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부회장과 차세대 국내 유수 공과대 학생 리더 100명이 참석해 진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이런 차세대 공대학생 리더들은 전국 각 대학 총장 혹은 공대학장의 추천을 받은 이공계 대학생 가운데서 선발된다. 차세대 공대 학생 리더들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포항공대 등 19개 대학 200여명이 활동중이다.

윤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발전의 기여를 위해, 나아가 국가 발전의 기여를 위해서 YEHS(Young Engineering Honor Society)를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윤부회장은 이어 “사회발전과 국가 발전은 경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며 “경제 발전은 산업의 발전에 의해, 산업의 발전은 과학과 기술의 혁신에 의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부회장은 또 “공대생은 전문성과 다양성, 개방성, 국제화에 대한 인식을 기르기 위해 다방면의 지식을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단순히 공대 공부뿐만 아니라 폭넓은 지식의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YEHS의 2대 회장인 서울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하재욱 학생은 답사를 통해 “윤 부회장님의 저변에는 친근한 것 같으면서도 숨겨진 날카로움이 돋보인다”면서 “할아버지와도 같은 푸근함에 남들과 다른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고 참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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