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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이희범 회장 “임원 등 조직 개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2 14:27

수정 2014.11.13 16:07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임원 승진을 비롯 조직 개편 등을 단행한다.

이 회장은 22일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중소·지방기업의 수출 지원과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리조직을 축소하고 새로운 조직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선 나눠져 있던 관리 조직을 ‘경영관리본부’로 통합하고 별도 임원을 두지 않는 대신 고광석 전무가 겸임하도록 하는 등 관리조직을 축소했다.

또 ‘e-Biz지원본부’를 신설해 해외무역지원기관과의 온라인 거래알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 수출입업체에 대한 온라인 거래알선에 본격 나서는 한편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홍보 및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이 회장은 새롭게 신설된 ‘e-Biz지원본부장’ 자리에 산하기관 임원을 영입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특히 현재 이사급 7명 임원중 2명을 퇴임시키고 나머지 5명을 상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급 인사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 회장은 현재 공모중인 산하기관 ‘코엑스’ 사장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마감일인 오는 28일 까지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이후 위원회를 통해 뽑는 등의 사장 선임을 둘러싼 잡음을 없애기로 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주요시장별 통상협력 강화 및 현지마케팅 직접지원을 위해 기능이 강화되는 ‘국제통상본부’내에 ‘구아팀’을 신설하고, 중국팀을 ‘아주팀’으로 개편함으로써 대륙별 통상협력 및 마케팅지원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무역연구소는 무역전략실, 동향분석실, 통상연구실 등 3실을 갖춘 ‘국제무역연구원’로 개편된다.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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